오늘은 야인시대 드라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해에 SBS에서 방송을 했던 드라마로
엄청난 시청률을 보이며 대박이 난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될 땐 길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었다고 하죠.
그만큼 야인시대라는 드라마의 인기가 엄청났었는데요.
청년 김두한역을 맞았던 안재모 씨는 그해 SBS에서 최연소 대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장년 김두한으로 배역이 교체되면서
야인시대의 인기는 주춤하게 되고
초반의 영광스러운 시청률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야인시대에는 다양한 배역들이 엄청 많이 나왔는데요.
하야시 역에 이창훈, 시라소리 역에 조상구, 김무옥 역에 이혁재 등
당시에 내로라하는 엄청난 배우들이 다 출연하게 됩니다.
낭만파 주먹이라고 해서 연장을 들지 않고 오로지 주먹으로 싸우는
남자들의 진정한 멋을 표현한 작품으로
일제치하에 항거하여 주먹으로 일본인들을 물리친
김두한에 대한 모습을 보면서 큰 희열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초반에 엄청난 액션신들이 나오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죠.
장년 역으로 넘어가면서는 김두한의 액션신 보다는
다른 배역들의 액션신이 많았는데요.
이화룡 명동파의 부하인 오상사의 결투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오상사와 싸운 역할은 서대문의 돼지인데요.
지금 보면 조금 촌스럽지만 그래도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도 케이블 채널에서는 야인시대를 종종 방영해 주는데요.
채널 돌리다가 볼 게 없으면 가끔 넋을 놓고 보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야인시대 오상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나름 멋있는 역할이어서 기억이 나네요.
그럼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
